지난번 수동조작 자동복귀 스위치인 푸쉬버튼 스위치에 이어서

이번에는 시퀀스 회로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릴레이에 대해서 알아보자.


릴레이 하면 우선 생각나는게 운동회에서 릴레이 즉,계주가 떠오를것이다.

릴레이(계주) 처럼 시퀀스 회로도에서 릴레이(계전기)의 역할도 비슷하다.

 나는 릴레이의 역할을 '앞에오는 전기를 이어받아서 유지한다' 라고 이해했다.

간단하게 말하면 앞서 배웠던 푸쉬버튼을 통해 램프를 작동시켰다고 가정해보자.

여기에서 나는 푸쉬버튼을 한번 누르면 램프가 쭉 점등된 상태로 유지시키고 싶을때

 회로에 릴레이를 추가시킴으로써 한번의 푸쉬버튼 동작으로 전류가 흐르는 상태를 계속 유지시켜준다.

나도 보자마자는 바로 이해가 안되더라.. 그럼 이제 자세히 풀어서 보자


릴레이(계전기)는 우선 회로도에서 R로 표시된다. 

릴레이는 명령계통으로써 예를 들어 '내가 직접 하지않고 누구(릴레이)를 통해서' 로 생각하면 쉽다.

"내가 버튼을 눌리고있으므로 전등이 점등된 상태로 유지되는게 아니라 / 내가 버튼을 눌림으로써

릴레이에게 램프가 점등된 상태를 유지시켜라고 떠넘긴다." 대충 이해가 되려나..?

 릴레이를 공부함에 있어서 알아둬야할 개념으로 먼저 '여자' , '소자'의 정의다.

앞서 예를 든것에서부터 보면 푸쉬버튼을 눌러서 릴레이가 자력을 가진 상태를 '여자되다' 라고 표현하고

반대로 자력을 잃은 상태를 '소자되다' 라고 표현한다.

여자되다 와 소자되다 의 개념을 이해했으면 우리가 푸쉬버튼을 눌림으로써 릴레이가 여자되면

내가 푸쉬버튼을 눌렀다 땐상태여도 자기유지 상태일것이다.

이것을 바로 '자기유지 회로' 라고 한다.


자기유지는 앞으로 공부함에 있어서 아주 기본중에 기본이다.

한번의 동작으로 기계를 가동상태로 유지시키기 위해서 릴레이는 필수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자 그럼 여기서 기본적인 자기유지 회로 틀 에서 푸쉬버튼을 2개를 단다고 가정해보자.

1. 푸쉬버튼 2개를 직렬로 연결하는 릴레이가 부착된 회로

2. 푸쉬버튼 2개를 병렬로 연결하는 릴레이가 부착된 회로

 

1번과 2번의 차이점은 어디에 우선순위를 두느냐에 따라 나뉘게 된다.

직렬인 경우는 OFF우선회로 로써 두개의 푸쉬버튼을 동시에 누르는 상황이라고 가정했을때 릴레이는 여자 안됨.

반대로 병렬로 연결한 경우는 ON우선회로 로 두개의 푸쉬버튼을 동시에 눌러도 ON상태가 되는 회로를 말한다.

 

이처럼 릴레이가 동작상태를 유지시켜주기 때문에 릴레이의 활용이 중요하다고 본다.

기본적으로 릴레이에 대해 이해했다면 다음 포스팅에서는 타이머가 달린 릴레이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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